나만 맛있는 맛집/부산

[부산/모라동] 사철밀면 솔직 후기

yahoo379 2025. 8.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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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시원함으로 더위를 극복

안녕하세요~ 딱콩이네입니다 😊

 

요즘 부산은 한여름답게 30도를 훌쩍 넘는 날이 계속되고 있죠.
에어컨을 틀어도 숨이 턱 막히는 이 날씨에 시원한 음식이 절실하던 차,
부산 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한 유튜버의 추천 영상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분은 워낙 “솔직 후기”로 유명해서
한 번 좋다고 추천하면 믿고 가보는 편인데,
이번에 소개한 곳이 바로 모라동 ‘사철밀면’이었어요.

 

부산 사람들에게 밀면은 거의 소울푸드 같은 음식입니다.
유명한 집만 해도 수십 곳이 넘고,
정말 찐 밀면 마니아라면 몇 년 동안 돌아다니며 투어해도
다 못 가볼 정도죠.


📍 사철밀면

  • 주소 : 부산광역시 사상구 백양대로 965

  • 영업시간 : 매일 10:30~20:00 (11월~2월 동절기 휴무)
  • 전화번호 : 051-316-2974
  • 주차 : 모라중학교 공영주차장


🏃‍♀️ 오픈런 도전

 

저는 아침을 일찍 먹는 편이라
오전 10시 30분 오픈 시간도 충분히 점심 타임으로 적당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웨이팅 없이 편하게 먹어보려고 오픈 시간에 맞춰 갔습니다.

 

 

가게 입구에는 번호표와 순번 대기석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평소에도 손님이 많아 항상 웨이팅이 있다고 하니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증거겠죠.
하지만 오픈런의 장점!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 메뉴 선택

 

입장하자마자 물밀면비빔밀면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물은 셀프 방식이고,

 


내부 좌석은 왼쪽은 테이블석, 오른쪽은 좌식석으로 나뉘어 있더군요.

 

 

테이블 위에는 기본 양념 세트 — 수저통, 식초, 겨자가 자리잡고 있었고,

 


벽 곳곳에 티슈와 함께 ‘밀면의 유래’에 관한 안내도 붙어 있었습니다.

 

"개봉박두"


🧊 첫인상부터 시원한 물밀면

"산더미 살얼음"

 

"고기와 계란"

 

"무김치와 면"

 

"부드럽고 시원한 첫 입"

 

물밀면 위에는 얼음이 뚝뚝 떨어지는 살얼음 지붕이 덮여 있었어요.
보기만 해도 더위가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살얼음을 살짝 걷어내니,
고명으로 돼지고기와 삶은 계란 반쪽,
그리고 무김치와 양념장이 차례대로 자리 잡고 있었어요.

 

먼저 국물부터 한입.
와… 이게 바로 ‘깔끔함’이구나 싶었습니다.
동치미 육수의 새콤함이나 MSG 느낌이 아니라,
여러 재료를 우려내고 소금으로만 간을 한 담백한 맛이었어요.

 

저는 밀면을 먹을 때 식초와 겨자를 한 바퀴씩 넣는 스타일이라
오늘도 어김없이 그렇게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국물에 살짝 동치미스러운 청량감이 더해져
제 취향에 딱 맞아떨어졌습니다.

 

면은 얇고 쫄깃함이 살아있는 생면 스타일이었는데,
국물과 잘 어울려 술술 넘어갔습니다.


🌶 기대 이상이었던 비빔밀면

"비빔국수같다"
"비빔밀면과 함께 나오는 육수"

 

"맛있는 첫 입"

 

비빔밀면은 이미 양념과 면이 잘 비벼진 상태로 나옵니다.
고명은 물밀면과 동일하게 고기와 계란이 올라가 있었어요.

 

색은 새빨갛고 자극적으로 보이지만,
막상 먹어보니 전혀 맵지 않고,
마늘 향도 강하지 않은 저자극 비빔밀면이었습니다.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겠다 싶은 맛이었죠.

달콤함도 과하지 않아서
계속 젓가락이 가는, 은근 중독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함께 나온 육수는 물밀면과 동일한 육수였는데,
여느 밀면집에서 나오는 온육수와는 달리

살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어
끝까지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전반적인 소감

이 집은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음’이 가장 큰 특징이었습니다.

보통은 자극적이지 않다는 말은 밍밍하다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맛있는데 자극적이지 않다 입니다.


보통 밀면집에서 먹고 나면 양념이 입안에 오래 남아
물로 헹구듯 마시게 되는데,
여기는 그럴 필요가 없을 만큼 뒷맛이 깔끔했어요.

 

 

원산지를 보니 돼지고기와 무는 국산이더군요.
면과 육수 재료는 따로 표기돼 있지 않았지만,
맛에서 충분히 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밀면파인 저지만,
오늘은 비빔밀면이 살짝 더 점수를 얻었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방문하면 두 가지 다 시킬 예정입니다.

 

무더운 여름, ‘사철밀면’에서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다음에도 다시 가고 싶은 집으로 바로 저장해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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