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딱콩이네입니다~ :)
부산에서 우동집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다다우동.
예전엔 범일동에서 유명했는데,
원 가게는 대연동으로 이전했다 하고,
지금 자리는 다른 분께 넘겼다느니, 아들이 운영한다느니…
여러 소문이 무성하죠.
방문할 때마다 항상 '꼭 여쭤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요.
막상 가게에 들어서면 메뉴 고르기에 정신이 팔려,
먹고 나오고 나서야 '아차, 물어보는 걸 깜빡했네!!' 싶더라구요.
하지만 확실한 건, 어디서든 여전히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는 곳이라는 사실입니다.
저도 늘 이곳을 빼놓을 수 없을 정도가 됐습니다. 😂








📍 다다우동 기본정보
- 주소 : 부산광역시 동구 부산진성공원로3번길 15
- 영업시간 : 월~토 10:00~21:00 (일요일 정기휴무)
- 전화번호 : 051-645-1300
- 주차 : 자성공원로 제1,2 노상주차장 & 자성대북문앞 노상공영주차장
📝 주문 메뉴

- 냄비우동
- 완당
- 모밀
- 충무김밥
- 김초밥
늘 그렇듯 베스트 메뉴들로만 한상 푸짐하게 주문해봤습니다.
🍲 냄비우동

다다우동의 냄비우동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양은냄비 스타일이 아닙니다.
대신 손잡이가 긴 가정용 냄비 같은 용기에 끓여서 나와요.
보글보글 끓는 상태 그대로 나오니 따끈하게 즐길 수 있고,
안에는 어묵, 새우튀김까지 들어 있어서 한 끼로 손색없는 푸짐한 구성이었습니다.
토핑은 특이하게 쪽파를 길게 잘라 올려주십니다.
국물은 일본식 가쓰오 육수처럼 너무 진하지도, 그렇다고 전형적인 멸치 육수만도 아닌…
딱 중간 지점에 있는 듯했어요.
감칠맛이 입안에서 착 감기는데, "아, 이래서 다들 다다우동을 찾는구나" 싶어요.
🥟 완당

부산 완당 하면 남포동 18번 완당집을 떠올리는 분이 많을 텐데요.
다다우동 완당도 그에 못지않게 매력적입니다.
얇디얇은 피 속에 담백한 속이 들어 있어 마치 부드러운 만두수제비를 먹는 기분이에요.
육수는 냄비우동과 같은 베이스를 쓰는 것 같았는데,
국물 맛이 워낙 좋아서 숟가락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 모밀



모밀은 판모밀 스타일로 두 덩어리가 큼지막하게 나오고,
찍어먹는 육수도 두 그릇으로 제공됩니다.
저는 배가 고팠던 탓에 조금씩 덜어 먹는 대신,
아예 한 덩이를 통째로 육수 그릇에 풍덩 담가 먹었는데요.
처음엔 "육수가 이거밖에 안 되네?" 싶었는데
막상 담가보니 그릇이 넘칠 만큼 차더라구요.
양도 충분했고 맛도 진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육수 맛이 워낙 찐~하고 감칠맛 폭발이라, 솔직히 계속 들어가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았어요.
🍙 충무김밥



충무김밥은 늘 가격 논란이 따르곤 하죠.
"그냥 김에 밥 말아놓고, 오징어무침이랑 섞박지 조금 주는데 왜 이렇게 비싸냐?"는 얘기들요.
그런데 알고 보면 손이 꽤 많이 가는 음식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느 방송을 통해 그 과정을 본 뒤로는, 이제는 그냥 말없이 주문합니다.
다다우동 충무김밥은 김이 따뜻하고 촉촉해서 밥과 잘 어우러졌고,
오징어무침과 섞박지가 감칠맛을 확 끌어올려줘서
사이드라기보단 한 끼로도 충분할 정도였습니다.
🍣 김초밥


여기 김초밥은 이름만 들으면 스시집의 후토마끼나 군함초밥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다다우동 김초밥은 일반 김밥 스타일이에요.
다만 차이가 있다면, 겨자를 푼 초간장에 찍어 먹는다는 점!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는데,
김밥 자체가 맛있다 보니 그냥 먹어도, 찍어 먹어도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 총평
다다우동은 역시 소문난 집답게 육수의 깊은 맛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시판 육수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진하고 감칠맛 가득한 국물 덕분에
우동이든 모밀이든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찾기 쉽지 않은 골목 안쪽에 위치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직장인들과 손님들로 북적이는 이유는 오직 하나,
“맛있기 때문”이겠죠.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아마 다음에도 또 같은 메뉴들로 주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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